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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사진및 기타

칠레에서 온 범선 ESMERALDA호 [2]



범선중에는 큰 편에 속하나 대양을 누비는 배로서는 그렇게 커 보이지는 않아 보입니다.



너무 더워 돛이라도 펴 뜨거운 햇살을 가려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더군요.



재봉틀로 돛을 수리 하는 중입니다.

사진을 찍고 나니 두분다 웃으며 손을 흔들어 주셨습니다.

더운날 힘들게 일을 하지만 항상 미소로 답해 주는 칠레의 수병들을 보았습니다.

열기가 가득한 주방앞을 지나칠때도 점심준비에 열심히 일을 하시던 취사병이 무슨 튀김을

들고 미소지으며 한마디 하더군요.

나름 "하나 드실라우?" 라고 해석해 보았습니다.

관람객과 기념사진을 계속해서 찍는 멋진 수병도 보였습니다.

이곳의 승조원을 보며 마눌님은 그들의 여유로움을 배워야 한다고 합니다.

저는 고맙다는 말과 인사를 드렸는데 그들이 알아 듣지는 못해도 저의 감사함이 전해 졌으리라 믿습니다.







멀리 오륙도가 보입니다.

멀리 남미에서 온 범선을 다시 볼수가 있을런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범선에 숨어 있는 어두운 역사는 뒤로 하고 그들이 전해주는 아름다운 미소는 오래도록

기억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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