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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사진및 기타

남포동 트리축제

조금은 쌀쌀하지만 그냥 보내기에는 연휴가 아까워 나서 봤습니다.

갈수록 축제의 규모나 볼거리가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이어폰으로 들려오는 음악을 들으며 이런저런 생각으로 걸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들러본 남포동 트리축제에서...

 

 

 

실바람 옷깃에 스쳐간 사랑은 

가녀린 모습으로 꽃길을 간다.

왠종일 맘속에 맴도는 그대를 잊으려 하니 

그리움만 더하네

눈 내리면 하얀 꿈으로 

비 내리면 물방울로

안개 피어날 때면 아련한 모습으로

잊으려 해도 떠나지 않네.

 

-좋아하는 이가인 詩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