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작들....
2023. 4. 29.
봄에서 여름으로 가는 길목에서...
작가 T. S. 엘리엇의 황무지라는 시는 4월이 되면 생각나는 시입니다. 이 시의 첫 구절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 내고 추억과 욕정을 뒤섞고 잠든 뿌리를 봄비로 깨운다. 겨울은 오히려 따뜻했다. 잘 잊게 해주는 눈으로 대지를 덮고 마른 구근으로 약간의 목숨을 대어 주었다. 봄이 절정인 날에 담아 온 모습들입니다. 못난 모델이지만 멋지게 담아주신 분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