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011. 8. 15.
가덕도 일본군기지와 적산가옥
오늘 66주년 광복절을 맞아 평소 가봐야지 하고 마음에 두었던 가덕도 외양포에 있는 일본군 포대진지와 마을에 남아 있는 적산가옥을 둘러보러 갔다왔습니다. 오늘따라 햇살이너무 따가와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 입니다. 가덕도 외양포에는 일본군 포대가 주둔했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일제는 1904년에 발발한 러.일전쟁에 대비해서 러시아 북양함대에 기습공격을 가할 목적으로 외양포에 포대사령부와 포대진지를 1904년에구축했습니다. 1909년 포대사령부가 마산으로 이전한 후부터 패망때까지 부산 진해만 일대를 관할하는 군사시설로서 유지시켰습니다. 포대진지에 구축된 화기는 해안포인 280mm 유탄포 6문이라고 합니다. 다행히 외양포의 포대진지는 일본이 패망 할 때까지 실전에 사용된 경우는 없었다고 합니다. 포대가 있던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