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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통도사 봄나들이

스님들의 나들이입니다.

화사한 봄날 그림처럼 지나가는 순간입니다.

회자정리 거자필반 (會者定離 去者必返)이라.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고, 떠난 자는 반드시 돌아온다는 불경에 나오는 말입니다.

위 내용에 덧붙이자면 생자필멸 사필귀정(會者定離 去者必返 生者必滅 事必歸正)이라.

태어나면 죽음이 있고, 모든 것은 바른대로 돌아간다.

둘도 없는 친구의 힘듦으로 우울한 기분이었지만 지인과의 나들이로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진 듯합니다.

그렇게 오늘 하루도 지나갑니다.

오늘 만났던 어린아이들을 생각하며 입가에 잠시 미소 지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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