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메밀꽃 여행[1]

경북 봉화군 소천면 임기리 감전마을의 메밀꽃입니다.
여행때는 언제나 그렇듯 새벽3시에 길을 나서 도착하니 비가 조금씩 내립니다.
파란하늘이면 좋겠지만 그래도 소금처럼 하얗게 펼쳐진 메밀꽃의 아름다움은
환상적이었습니다.

그곳의 인상은 깨끗하고 오염이 되지 않은 아름다운곳 이었습니다.
봉평으로 가려 했는데 사람이 많다는 이야기에 봉화로 나섰는데 사진찍는 사람은
저와 마눌님, 둘뿐이었습니다.

나오는길에는 조금 위에 있는 풍기에 들러 인삼도 구입하고 이곳 저곳 구경하다보니
사과경매장이 있었는데 그곳에 일하시는분께서 포장후 남은거라며 사과를 많이 주더군요.
맛이라도 보라시며 주시는데 돈도 받지 않더군요.
풍기에는 현금이 많이 돌아서 그런지 고급외제차와 대형 승용차도 많고 작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활기가 넘쳤습니다.
인심도 무척 좋았답니다.
풍기역 바로앞에는 인삼판매장이 있는데 많이 싸더군요.
다음달 10월 1일 부터 인삼축제라는데 축제가 끝나면 더 싸다고 합니다.

당일치기 여행으로는 제번 먼 거리인 왕복600KM의 거리였지만 조만간 한번더 갈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