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넘어갈 무렵 운동 겸 동네 한 바퀴 돌며 담아 온 장미, 토끼풀, 수국, 금계국입니다.
뷰 파인더를 통해 피사체를 바라보고 있는 순간은 모든 것을 잊을 수 있기에 주말을 맞이해
오늘도 나서 보았습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상처를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아물어지겠지만 상처의 자국은 영원히 남아 있을 것 같습니다.
나에게 아픔을 준 사람을 미워 하기보다는 내가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준 적은 없는지
자신을 되돌아보는 게 좋겠죠.
꽃들과 잠시나마 행복했던 시간에 담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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