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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작들....

순천만 두번째 이야기[3]

와온마을의 일몰을 담으러 갔었던 곳에서 일을 마치고 잡아온 게를 자루에 담아

도매상을 기다리는 할머니를 뵈었습니다.

인사를 드리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한참동안 이야기를 하다보니 할머니께서 경상도 사투리로 저를 놀립니다.ㅎ

연세가 많으셨는데 아직도 힘든 개펄일을 하고 계시더군요.

건강하시고 오래 사시길 바랍니다.












개펄에 지나간 뻘배의 자국과 끝없이 보이는 개펄이 힘든 그곳의
노동을 짐작케 합니다.
바구니 쪽에 매어있는 것의 용도는 뻘배를 타고 이동하거나 작업시
무릎이 아프기 때문에 사용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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