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리 불꽃축제[2]

올해도 여전히 광안대교의 조명은 최소한의 것만 남기고 소등을 하더군요.

하나 하나의 불꽃은 예쁜데 진행하는 연출이 많이 떨어진다고 개인적으로 생각

하였습니다.

어두운 밤하늘에 밝게 빛나는 불꽃을 향해 조명을 집중적으로 쏘아 대는것은 무슨생각

으로 그러는지 의문스러웠습니다.

마지막 1분여동안 초당 70여발의 불꽃을 쏘아올리는데 사진은 잠시 접고 불꽃을

구경하며 즐겼답니다.

흥겨운 음악에 눈으로는 아름다운 불꽃을 즐기고 귀로는 커다랗게 들리는 폭음을,

온몸으로는 폭발에서 일어나는 충격의 진동을 느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귀가할때는 그 넓은 광안리 차도가 사람으로 메워져 앞으로 걸어 갈수가 없을정도 였습니다.

그래도 깊어가는 가을밤의 불꽃축제는 행복한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