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이 끝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이다.
길은 넓고 도로 상태도 좋은데 무질서 천국이다.
끼어들기도 아무곳이나 하고 마음 내키는대로 유턴하기 정지신호도 없고...
도로는 해가 지고나면 한밤중이다.
가로등을 켜지 않기 때문이다.
거리에는 자전거, 어쩌다 보이는 우마차,오토바이 부터 벤츠와 아우디등 30여년전과 현대가 같이
어우러져 돌아가는것 같다.
되는것도 없고 안되는것도 없는 나라, 무질서 천국이기도 한데 그모든것이
묘하게 섞여 돌아가고 있는 이상한 시스템의 나라 이다.
숙소로 돌아오니 저녁 9시 20분경이다.
숙소는 HOLIDAY JNN 호텔이다.
별 4개짜리 인데 그런대로 시설은 좋다.
위치는 북경 시내인것은 확실한데 정확한 위치는 모르겠다 북경이 어지간이 넓어야지.
어디라고 말해도 알수가 없다.
하여간 호텔의 도어맨이나 주차원들 모두가 깍두기 스타일 이다.
그리고 현지인들이 호텔 로비에서 스스럼 없이 담배를 피워 댄다.
이대로는 2008년 올림픽이 무척이나 힘이 들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때까지 많이 개선 되어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기를 기원한다.
2인 1실로 사용 했으며, 내부는 깨끗 하다.
참고로 호텔내의 전원플러그와 콘센트이다.
출발하기전 카메라 배터리의 충전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는데 콘센트의 상단은
쓸일이 없으며 하단부의 구멍에는 11자형의 플러그와 00형의 플러그가 다 들어간다.
객실내부의 에비앙생수는 중국돈 32원이다. 흐미...
하여간 북경에서의 하루가 지나간다.
매연과 공기탓인지 다들 눈이 따갑고 목도 칼칼하다고 하소연 한다.
첫날의 소감은 무질서와 혼돈(유식한이들은 카오스라고들 한다)의 엇물린톱니바퀴의 속에서도
중국은 무섭게 돌아가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을 지탱하고 있는것은 무었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북경 1일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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