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015. 8. 3.
태백여행 구문소에서
영남지방에서 태백을 가려면 영주를 거쳐서 들어 갑니다. 태백 초입에서 만나는 구문소입니다. 이래뵈도 천연기념물 417호 입니다. 교통요지이고 해서 많이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 아래 구문소 옆에 난 길은 옛날 일재강점기에 일본이 석탄과 광물을 수탈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것으로서 아직도 이용되는 길입니다. 굴 위에 흐릿하게 보이는 글은 우혈모기 (禹穴牟奇) 라는 글인데 검색을 해 보니 중국의 우왕이 만들어 놓은 석굴과 많이 닮았다는 내용입니다. 말은 그렇지만 물자 이동 편하려고 만들어 놓은 것 입니다. 구문소안쪽을 바라보면 여기에도 휘갈겨 놓은 한문이 보입니다. 무슨 내용인고 하니 오복동천 자개문 (五福洞天 子開門 戊辰 元月 (무진 원월 :1928년 음력 1월) 金剛山 書 (김강산 서) 라는 내용인데 이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