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TAX Super Takumar 50mm F1.4 M42 마운트 렌즈 하나 질렀다.
평소 수동 단렌즈 중 헬리오스 58mm f2.0을 좋아한다.
앞 게시물의 양귀비는 거의 다 헬리오스 렌즈로 찍은 것이다.
나의 손을 거쳐 지나간 많은 헬리오스 렌즈가 있다.
아마 10개는 넘는 것 같다.
그중에 가장 못한 렌즈가 나의 손에 남아 있다.
우스운 일이다.
그래도 그 렌즈를 좋아한다.
스쳐 지나간 렌즈들과는 다르게 끝까지 나의 곁에 남아 있어 주었기 때문이다.
이베이에서 언뜻 눈에 띄는 타쿠마 렌즈에 꽂혀 오더를 넣었다.
그러고 보니 나에겐 M42-EOS 어댑터도 없다.
그것 역시 주변인 챙겨주고 나니 나의 렌즈에 물릴 어댑터가 없다.
그나마 있는 어댑터 중에 컨펌칩이 없는 것도 있다.
알리익스프레스 중국 쇼핑몰에 어댑터 주문을 넣었다.
갈수록 가격이 오른다.
한 개 8천원 정도 한다.
그래도 국내 가격에 비하면 1/3 가격이니 배송이 늦어도 주문을 한다.
이제 나의 것도 챙겨야겠다.
타인에게 관대하고 나에겐 엄격했던 잣대도 이제는 반대로 가야 될 것 같다.
아침부터 뻘소리 질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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