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렌즈 개봉 (펜탁스 슈퍼 타쿠마 50mm f1.4)

지난 15일 이베이에서 구매한 슈퍼 타쿠마 50mm f1.4 렌즈가 오늘 도착했습니다.

아마존은 배송이 좀 더 빠르지만 이베이도 생각보다는 빠르게 배송되었습니다.

중국 알리 익스프레스에 주문한 M42-EOS 어댑터는 며칠째 세관에 묶여 있습니다.

슈퍼 타쿠마 50mm 렌즈는 후기형입니다.

전기형은 너무 비싸 못 사고 저렴한 걸로 구매했습니다.

조리개와 거리조절링은 아주 부드러우며 느낌이 좋습니다.

일본 오카야마에서 날아온 올드 렌즈 한번 봅시다.

 

먼저 이베이 트래킹 추적 내용입니다.

트래킹 넘버와 개인정보는 지웠습니다.

일본 오카야마에서 오사카를 거쳐 들어왔습니다.

 

아래는 며칠째 세관에 묶여 있는 중국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보낸 어댑터 배송현황입니다.

 

렌즈 포장부터 이어집니다.

일본인 특유의 감성이 있는 포장과 내용입니다.

종이학도 들어 있고 안부와 구매에 관한 글도 같이 넣어 보냈네요.

소소하게 시작된 사진취미가 동유럽, 미국, 일본, 중국 이 나라 저 나라에서 직구를 하게 됩니다.

참고로 슈퍼 타쿠마 50mm 후기형 렌즈는 렌즈에 토륨이 코팅되어 약한 방사능이 나옵니다.

방사능에 관한 유튜브 링크입니다.

 

https://youtu.be/qm1wh8qlJyc

 

몸에 항상 지니고 다니거나 렌즈를 가루를 내어 마시지 않는 이상 큰 문제가 없다는 게 중론입니다.

그래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별도로 보관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렌즈는 토륨의 갈변현상으로 렌즈색이 약간의 노란색으로 변했습니다.

자외선을 쬐면 갈변이 없어지는데 저는 따뜻한 느낌을 주는 갈변된 그대로 사용할까 합니다.

갈변이 없어진다고 방사능이 없어지는 건 아닙니다.

다음에는 가지고 있는 몇 안 되는 수동렌즈로 보케 테스트 한번 해 볼까 합니다.

약간은 충동구매한 슈퍼 타쿠마 50mm f1.4 구매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