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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오스 (Helios) 58mm f2.0 렌즈에 대하여



앞 게시물에이어 오늘은 헬리오스 렌즈에 대해 적어 봅니다.


타사 렌즈를 자신의 카메라에 마운트 해서 촬영하는 과정을 이종교배라고

하는데 그중에 저렴하고 독특한 보케를 만들어 주는 헬리오스 렌즈를 

많이 선택 합니다.

몇 해 전 사진모임에서 10여 개 정도 대리구매 할 때는 상태 상급으로 배송비

제외하고 7만원 내외였는데 요즘은 외관이 좋아 보인다 싶으면 10만 원 훌쩍

넘어갑니다.

거기에 배송비까지 들어가면 가격이 꽤 올랐습니다.

통상적으로 150달러 넘으면 관, 부가세 18% 각오 해야 됩니다.

미국의 경우 FTA 협정이 맺어져 있어 200달러까지는 문제없으나

카메라와 달리 렌즈는 세금을 낼수도 있습니다.

그부분도 일반통관이냐, 목록통관이냐에 따라 또 다릅니다.

세금에 대해서는 그정도로 하고 넘어 갑니다.

직구를 해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세금에 관련해서는 약간의 운도 따릅니다.

탈세를 하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직구할때 구매가격과 관, 부가세를 염두에 두시라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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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에 대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아래 모든 사진은 최대개방 f2.0으로 촬영하였습니다.

헬리오스 렌즈를 촬영할때 사용한 메이어 옵틱의 조리개 값은  f2.8 입니다.

58mm f2.0 44-2 헬리오스 렌즈는 제가 가진 게 없어 예전에 동생에게

선물로 줬던걸 잠시 빌려 왔습니다.

저의 손을 지나간 많은 헬리오스 렌즈를 생각하니 갑자기 현타가 옵니다.ㅎ

먼저 외관 입니다.


위 사진은 메이어 옵틱 트리오플란 100mm f2.8렌즈가 수고 해주었습니다.


오늘 올리는 게시물은  헬리오스 58mm f2.0 44-2 그리고 44M-4 두 가지 버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아래는 구글에서 구한 자료입니다.

렌즈는 8가지 버전이 있고 조리개날 개수, 무게, 필터구경들이 차이가 납니다.

위 자료에서 프리셋이 아닌 렌즈는 스톱 다운 핀인데

이것은 대안렌즈 부분 마운트 되는 부위에 은색 핀이 나와 있습니다.

이 핀은 마운트 할 때 눌러지게 되며 누른 상태에서 조리개가 조절됩니다.

간혹 렌즈를 카메라에서 분리 후 조리개 조절이 안되는 경우 나사몇개를 풀고 작업을 해야 됩니다.

문의하시는 분이 계시면 그것에 대한 게시물을 올리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무게입니다.

저울상태가 조금 그렇습니다.ㅎ

44M-4 가 조금 무겁습니다.

필터 직경도 조금 더 크며 외관도 다릅니다.

44-2는 49mm이며  44M-4는 52mm입니다.




위쪽  첫 사진을 보면 44-2 버전은 사진상 상단에 조리개 프리셋 링이 있습니다.

이 링을 조절하여 조리개를 개방하거나 조일 때 한계치를 설정할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프리셋 조절링을 움직여 f2.0 ~  f4.0에 맞춰두면 그 구간에서만 조리개를 조절할 수가 있습니다.

잘 쓰는 사람도 있고 그게 왜 있는지 모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예전에 아들 녀석 방에 있던 것 잠시 들고 왔습니다.

예쁘고 작은 소품이 없네요.ㅎ

 

아래는 44-2

 

아래는 44M-4



테이블 위에서 잠시 두 렌즈를 테스트해 보았는데 차이점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야외 역광에 회오리 보케가 잘 나오는 환경에서 테스트를 해 봐야 되는데

요즘 장마철이라  거기까지는 못하고 넘어갑니다.




초기에는 44-2 버전을 사용하다가 어찌하다 보니 제 손에는 하나도 없습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은 44M-4 버전입니다.

다들 초기버전 44-2의 배경처리가 좀 더 낫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래 링크는 헬리오스에 대한 다른 이야기도 있습니다.

https://pcmail.tistory.com/1083




아래 사진은 예전에 담았던 헬리오스 58mm f2.0의 사진입니다.




 

 

비오는 여름날 오늘 하루도 이렇게 지나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