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작들....
2006. 5. 5.
삼덕 마을에서...[3]
이곳은 음성한센병 환자들이모여 살던 곳이랍니다.지금은 옆의 아파트로 이주가되었지요.이곳 마을에 있는 성당이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들었습니다.70년대말 용호동 나환자촌에 가본적이 있었습니다만, 그때 그곳의 느낌과는 또달랐습니다.폐허가된 집의 창으로 누군가 걸어놓은 옷이 보였습니다. 꽤 오래된듯 보였는데, 그옷의 주인은 어디로 갔는지... 옷은 아직도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골목길에 만난 한마리 강아지가 반갑게 맞이 해 주더군요.출사때 강아지사료나 개껌을 챙겨 가는데 오늘은 깜빡하고 그냥 갔었습니다.다음에는 꼭 챙겨가야 겠습니다.우리집 강아지 냄새가 저에게 났는지 저에게 많이 안기더군요. 골목 골목 다닐때 계속 같이 다녔답니다.배가 고프다는 현실이 다가 오더군요.기장의 대변항..